[올빼미] 환경신문 기자행세 업체 돈 뜯어
- 기사입력 : 2001-1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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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지검 특수부 차맹기검사는 4일 기자를 사칭해 업소로부터 돈을 뜯은
박모(41·김해시 삼정동)씨를 공갈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모환경신문사 김해지부장으로 행세하면서, 지난 9
월 중순 김해시 삼정동 모산업사에서 무허가 조립식 건물을 건축하는 장면
을 사진촬영하고 신문에 게재하겠다고 협박, 20만원 빼앗는 등 비슷한 수법
으로 전후 4차례 걸쳐 60만원을 갈취한 혐의이다.
검찰은 압수한 박씨의 장부에서 20여군데 넘는 사진촬영 내용이 기재된
것을 찾아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박승훈기자 fr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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