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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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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근태정보 빼내 회사 고소한 30대 되레 영장

  • 기사입력 : 2001-1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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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의 비밀 전산자료를 해킹해 자신의 근태 정보를 빼낸 뒤 회사를 고소
    했던 30대 회사원이 되레 경찰신세.

    울산남부경찰서는 19일 회사의 전산자료를 해킹한 울산시 남구 S사 직원
    김모(37)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
    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월 초 회사 전산망을 해킹해 비공개 정보인
    자신의 근태상황 등을 알아낸 뒤 『회사가 부당하게 자신을 감시한 뒤 징계
    를 했다』며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징계 혐의로 고소
    를 했다는 것.

     그러나 회사측은 비공개 처리하는 자료가 유출된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
    서 김씨가 상사의 비밀번호 등을 이용해 회사의 전산자료를 빼낸 사실을 밝
    혀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 김씨가 되레 경찰에 덜미.
    울산=지광하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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