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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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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사납금 갈등 택시기사, 엔진에 설탕 넣어

  • 기사입력 : 2001-1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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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기사가 회사의 지시에 불만을 품고, 자신이 운전하는 차의 엔진과 브
    레이크 등에 설탕, 간장을 투입해 차를 파손한 혐의로 검거됐는데...

    창원서부경찰서는 21일 택시기사로 근무하면서 운송수입금(사납금) 입금
    여부를 두고 회사와 다투다, 회사측이 자신에게 전속배차를 철회하고, 매
    일 승무지시를 받아(일명 대모운전) 일하라는 지시를 한데 격분, 지난 7월
    차의 엔진에는 설탕을, 파워오일에는 간장을, 브레이크 오일에는 설탕을 각
    각 주입해 380만여원의 피해를 입힌 김모(27·창원시 북면 동전리)씨를 폭
    력행위등 위반혐의로 검거.

    사건후 회사에 출근하지 않던 김씨는 최근 퇴직금을 받기위해 노동사무소
    를 찾았다가 이 사실을 안 회사측의 신고로 검거됐다고.
    박승훈기자 fr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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