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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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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소매치기범 시민손에 붙잡혀

  • 기사입력 : 2002-0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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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오후 3시20분께 창원 상남 재래시장에서 소매치기를 하려다가 미수
    에 그친 전문 소매치기 일당 중 1명이 시민에 의해 검거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10일 절도 등 전과 14범인 진모씨(56.무직.전남 장성
    군 북하면)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절도)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 했
    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 등 전과가 14범인 진모씨(56·무직)는 상남 재래시장
    에서 손님들이 물건을 구입하는 혼잡한 틈을 이용, 다른 한 명이 망을 보
    는 사이 피해자 정모(27·주부)씨가 소지하고 있던 현금 13만원과 비씨카
    드 등이 든 손지갑을 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진씨는 피해자 정씨가 고함을 치자 절취품을 그대로 둔 채 도망을 쳤으
    나 인근을 지나가던 김모(31)씨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진씨가 소매치기를 하는 동안 망을 본 40대 1명의 소재를 추적중
    이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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