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중학 졸업 17명 여고앞 스트리킹
- 기사입력 : 2002-0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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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식을 마친 중학교 3학년생들이 교복을 벗어 던지고 반라의 모습으로
인근 여고앞까지 활보하는 바람에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
15일 오후 1시께 사천시 벌리동 삼천포 Ｊ중학교 졸업생인 김모(15·사천
시 벌리동)군 등 17명은 졸업식을 마친후 팬티만 입은채 학교에서 500ｍ 정
도 떨어져 있는 Ｓ여고 정문앞까지 활보.
경찰에 붙잡힌 이들 졸업생들은 『오늘 가진 졸업식이 아무런 의미가 없
이 끝나는 것이 서글퍼 무언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
스트리킹을 하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
경찰은 이들이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모두 훈방조치. 사천=최인생기자
choii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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