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6일 (월)
전체메뉴

[올빼미] 단역배우 촬영중 기차에 치여 사망

  • 기사입력 : 2002-03-14 00:00:00
  •   
  •  울산역에서 영화촬영을 하던 단역배우 허모(43·경기도 안산시)씨가 달리
    던 기차에 치여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울산시 남구 삼산동 울산역에
    서 영화 「라이터를 켜라」 가운데 전경 중대장 역할을 맡은 허씨가 달리
    는 기차를 피하는 장면을 촬영하던중 시속 80∼90㎞로 달리던 기차의 속력
    을 이기지 못하고 기차 밑으로 빨려 들어가 바퀴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영화사가 기차를 임대해 촬영을 하다 사고를 낸 점을 중시, 감독
    과 영화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
    다.

     이 영화는 장항준(31) 감독이 영화배우 김승우와 차승원을 주연으로 제작
    비 32억원을 들여 주로 기차역을 배경으로 촬영하고 있다. 울산=지광하기
    자 jik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