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택시요금 모자라자 여고생 승객 성추행
- 기사입력 : 2002-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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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사상경찰서는 25일 택시요금이 모자라는 미성년자들을 목적지까지
태워주고 대가로 성추행을 한 혐의(강제추행)로 택시기사 오모(38·부산시
수영구 수영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오씨는 지난달 12일 밤 10시30분께 부산진구 서면에서 김모(16·고1년)
양 등 일행 5명을 태워 북구 덕천동으로 가던중 택시요금 5천원이 모자라
자 200원에 1차례씩,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볼에 입맞춤을 하게 했다는 것.
오씨는 「집에 갈 때 연락하면 다시 태워주겠다」며 약속한 뒤 3시간후
김양 등 3명을 차례로 택시에 태워 목적지에 데려주면서 택시요금 대신 온
몸을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양동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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