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여자 속옷 2년간 훔쳐
- 기사입력 : 2002-06-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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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옷만 2년동안 훔쳐온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27일 창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옷을 말리기 위해 건조대에 놓아둔 창
원시 명서동 최모(29)씨의 여성용 팬티 5점과 치마, 원피스 등 여자옷만을
골라 전문적으로 훔친 혐의로 이모(15·고교 1년·창원시 명서동)군을 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자신의 집앞에서 여성용 원피스를 입고 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는데, 이군의 방에서는 지난 2
년여동안 훔쳐온 온갖 여성용 브레이지어, 팬티 등이 수북이 쌓여 있어 마
치 여성용 속옷가게를 방불케 했다고.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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