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전화 오인 시의원후보사무실서 행패
- 기사입력 : 2002-06-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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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경찰서는 1일 술을 마시고 시의원후보 사무실에 들어가 기물을 부수
는 등 행패를 부린 양모(34)씨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30일 밤 9시30분께 술을 마신후 진주시 판문동 K시
의원후보 사무실에 들어가 소파에 들어눕고 책상위에 걸터 앉아 재떨이를
던져 탁자유리를 깨는 등 10여분간 행패를 부린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에 검거됐다.
경찰조사결과 양씨는 최근 자신의 집으로 이상한 내용의 전화나 편지가
와서 기분이 상해 있던중 이날 또 전화가 오자 평소 자신이 다른 후보자를
지지해 K후보가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상태에서 전화한 것으로 오인하고
행패를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강진태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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