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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40년간 여덟차례 출마 모두 낙마

  • 기사입력 : 2002-06-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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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 후보로 출마한 민국당 신두완(72)씨가 지난
    63년 총선부터 이번 지방선거까지 40년간 8번 출마, 모두 낙선하는 진기록
    을 세웠다.

     신씨는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제주지사 선거에서 전체 유효투표의
    3.1%를 얻는데 그쳐 다른 후보인 우근민, 신구범 후보에 비해 큰 표 차이
    로 낙선했다.

     신씨는 지난 63년 6대 총선을 시작으로 8대, 11∼13대, 15대 등 모두 6차
    례에걸쳐 제주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지난 95년 1회 지방선거에서는
    제주지사 후보로 나섰으나 모두 낙마해 이번 지방선거까지 포함하면 모두 8
    번에 걸쳐 쓴 잔을 마신 셈이다.

     평소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선거 때가 되면 불쑥 나타나곤 해 「선거 단
    골 손님」으로 통하는 신씨는 이번 선거에서 무보수 지사 봉사, 비양도 섬
    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버금가는 카지노 조성, 고향인 제주시 이호동에 세
    계 제1의 생태계 해양수족관및 인공 해수욕장 조성 등을 공약하는 등 선거
    때마다 엉뚱하고 유별난 행동으로 이목을 끌어 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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