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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경찰 몸싸움…진주의료원 폐업 놓고 충돌 위기

  • 기사입력 : 2013-04-18
  •   
  • [앵커멘트]

    (남) 경남 진주의료원 폐업을 놓고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의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폐업 조례안 처리여부를 논의할 예정인데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여)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용훈 기자? (예 김용훈입니다.)

    [리포트]

    질문1) 오전에 노조원들과 경찰 사이에 충돌까지 빚어졌다고요?

     -네, 이 곳 경남도의회는
     한마디로 긴장감이 극에 달해있는
     상황입니다.

     도의회는 어제 아침 경찰이 친
     차벽으로 봉쇄돼있는 상황입니다.

     17개 중대 1500여명의 경찰이 배치돼
     있습니다.

     진주의료원 노조원들도 도의회앞에서
     노숙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조원들은 때때로
     도의회진입을 시도해
     경찰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엔 김오영 도의회의장이
     출근하려 하자, 이를 노조원들이 몸으로 막아
     경찰과 큰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노조원이
     구급차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질문2) 어제밤부터 여야대표협상이 있었죠.
    성과가 좀 있었나요?

     -네, 경남도의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야당의원모임인
     민주개혁연대 대표, 경남 정무부지사까지 어젯밤 10시부터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 처리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습니다.

     3차례에 걸쳐 아침까지 이어진
     밤샘협상에도 결국 합일점은 보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과 경남도는
     일단 조례안을 상정한 뒤 한달간 심의보류안을,
       갖자는 것이고
     민주개혁연대는
     상정은 보류하고 한달간 대화후 합의점을 찾자는
     입장입니다.

      조금 전 11시쯤
     김오영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한차례 더 협상테이블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하지만 서로 입장차이가 명확한데다
     야당의원들이 조례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는 상황으로
     물리적 충돌은 여전히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신문 김용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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