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고교생 성추행하려다 혀 잘려
- 기사입력 : 2002-08-26 00:00:00
- Tweet
- 여중학생을 성추행하다 혀를 잘린 고등학생이 잘린 혀를 찾으려다 경찰
에 덜미.
울산남부경찰서는 26일 여중생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한
박모(17·고2)군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이날 오전 0시15분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 모아파트
에서 귀가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이모(14·중2)양을 흉기로 위
협, 1천200원을 뺏은 뒤 성추행하다 이양에게 혀를 물려 1㎝가량 잘렸다.
박군은 곧바로 달아났으나 박군의 어머니가 봉합을 위해 혀를 찾으러 왔
다가 이양으로부터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수사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
힌 것.
울산=지광하기자 jik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