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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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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강간당한뒤 범인과 공모 강도짓

  • 기사입력 : 2002-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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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룸에 침입해 강도, 강간행각을 벌인 범인과 피해 여성이 범행후 서로
    친해져 합동으로 또다시 범행을 벌인 희한한 사건이 발생.

    창원중부경찰서는 23일 원룸을 대상으로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
    (특수 강도강간 등)로 권모(36·창원시 봉곡동)씨와 공범 김모(30·여·창
    원시 봉곡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올초 창원시 사파동 원룸에 살고 있던 김여인의 집
    에 침입, 강도, 강간을 한뒤 서로 친해져 22일 현재까지 모두 11차례에 걸
    쳐 원룸에 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의 뒤를 미행, 김여인이 망을 보는 사이 권
    씨는 절단기로 방범창살을 뜯어내고 들어가 흉기로 위협해 현금·귀금속
    등 모두 1억여원을 강취하고, 여성 11명을 강간한 혐의다.

    권씨는 또다른 강도, 강간 피해자인 권모(40·창원시 사파동)여인의 원룸
    에 숨어있다 급습한 경찰에 붙잡혔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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