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김대통령 면담 좌절되자 생가에 불질러
- 기사입력 : 2002-1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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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전남 신안군 하의도
생가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모(48^대전시 유성구 우암동)씨는 「한민족 통일방안」에 대한 생각을
대통령에게 전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수차례 면담요청을 했으나 이뤄지지 않
자 김 대통령의 생가에 불을 지르면 관심을 끌수 있을 것으로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
서씨는 3일전인 10일 오후 1시40분께 목포에서 여객선 편으로 하의도에
입항, 2박을 한 후 13일 새벽 1시30분께 라이터로 김대통령의 생가에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창고 13평과 본채 초가 지붕 등 절반 가량이 탔으며 5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대승기자paul33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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