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상속불만 누나집에 불질러
- 기사입력 : 2003-0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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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래경찰서는 3일 재산상속에 불만을 품고 누나집에 불을 질러 누나
를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로 김모(40·무직·부산 부산진구 당
감동)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고한 모친의 재산을 매형과 누나가 의논없이 몰
래 상속받았다며 이날 오후 3시께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에 살고 있는 누나
(55) 집에 찾아가 거실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방안에 있던 김씨의 누나가 숨지고 조카 이모(30)씨가 화상을 입
었으며 2층짜리 집이 전소됐다.
부산=강영범기자 kangyb@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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