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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사흘째 충돌로 부상자 속출

  • 기사입력 : 2013-05-23
  •   

  • [리포트]

    사흘째 강행된 밀양 송전탑 공사현장.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나면서
    공사는 진척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브릿지:김희진 경남신문 기자]
    무더운 날씨 속에 이어진 대치와 충돌로
    고령의 주민들이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단장면 바르미 마을에서
    밧줄로 굴착기에 몸을 묶고 저항하던
    할머니 두 명이 머리를 다쳤습니다.

    (22일까지 주민 부상자 12명)
    오후에는 평밭마을에서 공사를 막던
    주민 4명이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홍교(83세)/ 밀양시 상동면 도곡마을] -자막 필요함
    “한전 직원들 한 50명이 확 뚫고 들어가려고 하고,
    우리는 막고 이랬어. 넘어졌는데 내 위에도 누가 넘어지고 이중 삼중으로 넘어지고... 나를 밟고 넘어가고 이랬거든.“

    공사 재개 이후 다친 주민이 1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정부와 새누리당이 피해주민 지원책을
    논의했습니다.

    당정은 송-변전시설 주변지역을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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