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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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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동해가스전 해상설비 출항

  • 기사입력 : 2003-06-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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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은 24일 오전11시 울산 해양 야드에서 높이
    162m, 폭 55m, 무게 7천t의 자켓(해상 데크를 지지하는 하부구조물)에 대
    한 출항식을 가졌다.

    이 설비는 출항식과 동시에 울산 남동쪽 58㎞ 해상에 위치한 동해가스전
    으로 이동, 수심 152m의 해저에 설치된다.
    오는 12월까지 자켓 상부에 설치될 생산설비와 거주설비를 갖춘 데크와
    육·해상 파이프라인 공사가 완공되면 본격적인 가스 생산에 들어가게 된
    다.

    이번에 자켓이 설치되는 동해가스전은 총 2천500억 입방피트(ft3)에 달하
    는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으며 이는 울산과 경남지역에 연간 40만t을 13년
    간 공급할수있는 매장량으로 매일 5천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가스전의 개발을 위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자켓과 함께
    가스 생산설비와 27명이 거주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4천t 규모의 데크, 가
    스전과 육상을 연결하는 61㎞의 해저 파이프라인, 육상에서 가스 터미널을
    연결하는 7㎞의 육상 파이프 라인 등 총 2만t 규모에 달하는 설비를 턴키베
    이스로 수주하여 제작중에 있다. 울산=정은영기자jeong82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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