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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기능장시험 15명 합격...국내 최다 기능장보유

  • 기사입력 : 2003-06-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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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중공업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실시한 2003년도 제33회 기능장 시
    험에서 총 15명의 직원이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능계 최고 국가공인 자격증인 「기능장」에 오른 두산중공업 직원은 문
    종식(42) 직장 등 기계가공 기능장 2명, 용접기능장 5명, 판금기능장 3명,
    금속재료기능장 5명이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339명의 기능장에 351개의
    기능장 자격증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 숫자는 국내 타 중공업체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정석균 전무(관리본부장)는 『기술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기 때문에 기능
    장 취득시 자격수당을 일부 지급하고 있으며, 생산현장 직원들 사이에도
    2~3년 전부터 자신의 기술을 객관적으로 공인받으려는 분위기가 고조돼 주
    경야독에 땀 흘리는 직원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사 원자력공장에 근무하는 박헌영(41) 반장은 올해 금속재료기
    능장에 추가로 합격해 기존에 갖고 있던 배관, 판금제관, 용접기능장과 함
    께 기능장 4관왕에 올랐다.

    박 반장은 지난 81년 입사해 원자력 발전소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
    는 RVI(원자로 내부구조물) 제작 분야에만 20년 넘게 일해 온 전문가로서
    바쁜 업무 가운데서도 밤 시간과 휴일을 이용해 시험 준비를 해왔다.

    「기능장」은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뒤 해당분야에서 8년 이상 실무경력
    을 쌓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가기술자격 중 기능계의 최고 자격
    이다. 전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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