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점주 백화점서 절도
- 기사입력 : 2003-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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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속옷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백화점의 지하 납품 물건 보관소에서
속옷을 훔친 업주가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29일 관리가 허술한 백화점 지하 검품장에서 여성용 속
옷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4·속옷소매업·김해시 장유면)씨를 구속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20분께 창원의 한 백화점 지하
검품장에 보관중이던 여성용 팬티, 브래지어 등 란제리를 담은 종이박스 7
개, 시가 1천500만원 상당을 4회에 걸쳐 손수레에 싣고 나간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사업 부진과 카드빚에 쪼들려 이같은 범행은 저지른 김씨는 손수레
를 이용, 물품을 들고 나가는 장면이 CC-TV에 찍히는 바람에 붙잡혔다. 권
경훈기자 hoon519@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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