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젊은 농업인에 기술 우선 지원
- 기사입력 : 2003-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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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농업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농
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젊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생산 기술 등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28일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젊은 농업인의 이농현상과 농촌인력의 고
령화가 심화,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40세 농민을 이달말까지 파악해 효율
적인 관리를 해 나가기로 했다.
기술센터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젊은 농업인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농업을 이끌 수 있도록 신기술과 시범사업 등을
우선 지원하는 동시에 농업여건 변화에 적응하는 프로 농업인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농업기술센터 송영경 소장은 『젊은 농업인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
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농산물의 전자상거래 확대를 위한 정보화 교육을 확
대 실시해 디지털 농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이들과 매월 대화의 장
을 만들어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드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안=배성호기자 bae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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