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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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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걸인들 연쇄 사망

  • 기사입력 : 2003-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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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두달 동안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에서 걸인과 넝마주이
    26명이 연쇄적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중국 공안부는 사
    망한 걸인과 넝마주이들 중 16명은 원저우시에 사는 법륜공(法輪功) 수련
    생이 쥐약을 먹여 숨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홍콩 언론은 지난달 26일 정오부터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 창난(蒼南)현에
    서 걸인 7명이 독극물을 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3일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온 남자 1명이 넝마주이 할머니에게 광천수
    를 건네주는 것을 봤다"면서 "할머니는 광천수를 마신 직후 곧 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걸인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것은 전문 살해범이 걸인과 넝마
    주이들만을 대상으로 고의로 살인을 저지르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저장성 공안청은 형사 기동대를 현장에 파견해 수사를 벌이는 한편 민경
    500명을 동원해 피해자 주변인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였다.

    공안청은 5일 동안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1일 밤 걸인과 넝마주이들을
    연쇄적으로 살해한 혐의로 법륜공 수련생인 천푸자오(陳福兆.29)를 검거했
    다. 공안청에 따르면 천푸자오는 "걸인과 넝마주이는 인간들 중에서 가장
    고위층에 속하며 이들을 살해하면 법륜공 수련에 도움이 된다"고 진술했
    다는 것이다. 천푸자오는 지난 5월25일부터 6월26일까지 걸인과 넝마주이
    17명에게 독극물을 먹여 16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류 상태에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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