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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위 속에서 칫솔.쇠톱 등 나와 충격

  • 기사입력 : 2003-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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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배가 아파 병원을 찾은 40대 남자의 위속에서 칫솔과 쇠톱 등이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

    생활보호대상자인 김모(44·무직·부산 금정구 금사동)씨는 처음에 병원
    을 찾아 초음파 검사를 받았지만 별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었고 시간이 갈
    수록 복통이 너무 심해 CT촬영 등 정밀검사를 한 결과 위속에 이물질이 들
    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아연실색.

    2일 부산 금정구 서동 S병원 담당의사에 따르면 김씨의 배를 절개한 위
    속에서 길이 12~14㎝의 칫솔자루 9개와 길이 12㎝가량의 쇠톱이 발견됐으
    며 이미 위속에서 부식돼 가스가 가득 차 검사를 해도 쉽게 발견할 수 없
    는 상태였고 김씨가 칫솔과 쇠톱을 삼킨 시기는 3~4년 전에 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취에서 깨어난 김씨도 이물질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이며
    이웃 주민들은 1년전까지 심한 알코올 중독증세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김씨가 술에 취해 칫솔과 쇠톱을 안주로 착각하고 먹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
    으로 보고 수군수군. 부산=강영범기자 kangyb@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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