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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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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양심불량, 벌꿀제조업체 4곳 적발

  • 기사입력 : 2004-0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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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선물용품으로 인기가 있는 벌꿀제품도 상당수가 소비자를 속인 것으
    로 나타났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경남도·부산·울산시와 합동으로 벌꿀
    제조업체에 대해 합동단속을 벌여 유통기한을 변조한 업체 1곳과 주밀원 표
    시없이 제품을 판매해 온 업체 3곳을 적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관할기관
    에 고발 및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

     부산시 기장군 D업체는 판매한 아카시아벌꿀이 석화현상 등으로 반품되
    자 열처리를 한 후 석화 등을 제거하고 유통기한을 3개월가량 연장 표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해시 상동면 D업체, 하동군 H업체, 함양군 M업체는 벌꿀제품의 경우,
    식품 등의 표시 기준에 따라 아카시아꿀, 밤꿀, 잡화꿀 등으로 주밀원을 구
    분표시해야 함에도 표시하지 않고 전국 백화점과 농협 등에 판매해 온 혐의
    를 받고 있다. 부산=박영록기자 pyl21c@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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