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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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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교도소에 갔다왔다" 협박 무전취식 40대 영장

  • 기사입력 : 2004-03-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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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도소에 갔다왔다” 협박
     여자가 경영하는 음식점서 술값 수차례 갈취
     
     마산동부경찰서는 29일 술집을 경영하는 여성을 협박해 술 등을 제공받
    고 상습적으로 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폭력·공갈·공무집행방해)로 장
    모(43·마산시 합성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7일 오후10시30분께 최모(여·41)씨가 경
    영하는 마산시 합성동 M식당에 들어가 “교도소에 자주 갔다왔고 과거 깡패
    였다”며식당시설을 파손하고 손님을 쫓아낸 뒤 술과 음식을 무상으로 제공
    받는 등 지난 1월초부터 최근까지 같은 방법으로 3차례에 걸쳐 22만원 상당
    을 갈취한 혐의다.

     장씨는 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최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장씨는 경찰서 정문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순찰차 밑으
    로 들어가 누운채 약 45분동안 차량운행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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