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귀가여성 강도강간 30대, 뺏은카드로 술값계산 `덜미`
- 기사입력 : 2004-03-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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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혼자 귀가하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뺏은 카드로 주점에서 술을 마시
던 30대가 사건 발생 3시간만에 검거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5일 부녀자를 강제로 성폭행하고 신용카드를 빼앗아 사
용한 혐의(강도강간 등)로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김모(33)씨에 대해 구
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5일 오전 1시께 마산시 양덕동 한 주유소 앞을 지
나던 회사원 이모(25·마산시 양덕동)씨의 입을 틀어막고 인적이 없는 주유
소 화장실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돈과 신용카드가 들어있는 핸드백을 빼앗
아 달아난 혐의다.
김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창원시 중앙동 한 노래주점에서 훔친 신용카드
로 술값을 계산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현장을 덮친 경찰에 붙잡혔다. 권경
훈기자 hoon519@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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