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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12년 옥살이 절도범 또 철창행

  • 기사입력 : 2004-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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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년을 교도소에서 보낸 한 30대 남자가 빈집만 전문적으로 털다 경찰에
    잡혀 출소한지 1년도 안돼 다시 철창신세.

     창원중부경찰서는 21일 창원, 경산, 대구 등 대도시를 돌며 대낮에 빈
    집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34·
    충북 충주시 문화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일 오전 10시 30분께 창원시 불모산동 김
    모(50)씨의 집에 침입, 방안 잠바 속에 있던 현금과 수표 등 400만원을
    절취하는 등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씨가 강도상해 등으로 12년을 교도소에서 지내다 지난해 10
    월 출소했다”며 “또 다시 범죄의 길로 빠져 젊은시절 대부분을 교도소에
    서 보내야 하는 삶을 뭐라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최승균기자 july9t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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