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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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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경남도 예산안 내용 및 특징

  • 기사입력 : 2004-1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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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경제-환경' 집중 투자



    경남도가 11일 도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사회복지. 지역경제. 환경녹지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내년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3조1천526억원보다 3천225억원이 증액된 3조4천751억원으로 일반회계 2조8천784억원과 특별회계 5천967억원이다.


    ◇세입= 일반회계는 지방세 수입이 올해보다 67억원 증가한 8천737억원. 세외수입 1천542억원으로 도 자체 재원은 1조279억원(36.8%)이고 지방교부세 4천130억원. 국고보조금 1조3천962억원. 지방채 413억원 등 의존재원이 1조8천505억원이다.


    특별회계에서는 세외수입이 올보다 444억원 감소한 3천532억원. 국고보조금 1천735억원 등 5천967억원이며 공기업 특별회계가 3천448억원. 의료급여기금특별회계 등 6개 특별회계가 2천519억원이다.


    ◇예산 특징= 도의 국비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국고보조사업 예산이 대폭 확충됐다. 자체수입은 올해에 비해 181억원이 증가한 반면 국고보조금은 4천242억원(43.6%)이나 증가돼 도 전체 예산규모 증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지방양여금제도 폐지에 따라 지방교부세도 올해에 비해 1천24억원(32.9%)이 증가했다.


    세출예산의 특징으로 사회복지. 지역경제살리기. 수질개선사업 등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어 지역경제분야 20.6% . 사회복지 19.6% . 환경녹지분야 18.9%가 증액됐다. 세부사업별로도 장애인복지부문과 실업대책. 하수종말처리장 사업비가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이와함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과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기간 확충사업에도 많은 예산이 반영됐다.


    ◇부문별 세출예산= 어려운 계층 지원과 도민 건강증진 등 사회복지부문에 7천66억원이 반영됐다. 부문별로는 △도민의 기초생활보장을 위한 생계급여 △저소득층 의료급여 지원비 2천169억원 △경로연금 등 노인복지 672억원 △장애인복지사업 426억원 △보육시설 보강 721억원 △진주의료원 이전 신축 및 장비보강 사업비 52억원 △경남암센터 건립비 60억원 등이 계상됐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및 지역개발분야에서는 국가지원지방도 사업 872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274억원. 지방도 확장포장 384억원. 거가·마창대교건설 1천243억원. 지방도 유지관리 189억원. 오지개발사업 152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442억원 등이 포함됐다.


    농어촌 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3천274억원이 반영됐다. 먼저 농어촌시설 기반조성 분야로 배수개선 및 방조제 개·보수 445억원. 경지정리 139억원. 기계화 경작로 확장포장 122억원. 논농업 직불제 499억원. 쌀생산 조정제 146억원. FTA 과수대책 109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와함께 환경분야에서는 하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 1천427억원. 하수관거설치 613억원. 축산폐수 및 축산분뇨처리시설 설치사업 86억원 등 환경기초시설사업에 2천250억원이 반영됐고 농어촌지방상수도 개발 114억원. 숲 가꾸기사업 130억원이 투입된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대책 및 소방분야에 2천693억원이 계상됐다. 사업별로는 수해상습지 개선 569억원. 재해위험지구정비 142억원. 소방력 증강 220억원 등이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남해안 관광벨트사업 227억원 △문화관광자원개발 131억원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사업비 65억원 △문화재 보수 272억원이 계상됐다.


    도 3대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기계산업특화기술 기반구축 61억원. 경남거점로봇센터 건립 44억원. 지능형 홈 산업화지원센터 건립 108억원. 바이오벤처프라자 건립 57억원. 마산벤처기업 촉진지구 조성 27억원. 지능형 홈 산업화 기술개발 20억원이 투자된다.


    이외도 신용보증 기본재산 출연금 25억원. 재래시장 활성화사업비 101억원. 중소기업 지원사업 245억원. 투자유치 촉진사업 40억원이 반영됐고 학교용지 확보비로 200억원이 계상됐다.

    허승도기자 huhs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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