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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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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고강도 행정사무감사 예고

  • 기사입력 : 2004-1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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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의회가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예고하고 있다.


    16일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2004년도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모두 935건의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120여명의 증인을 신청했다.


    의회운영위는 청원. 진정서 처리현황 등 22건. 기획행정위는 경남개발공사의 최근 3년간 시행한 사업 및 시공중인 사업현황 등 141건. 교육사회위는 최근 2년간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예산 및 지원현황 등 193건. 농수산위는 진해신항만 건설 추진현황 등 148건. 경제환경문화위는 폐기물처리시설 관리·운영현황 등 293건. 건설소방위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사업 추진현황 등 138건에 대해 각각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기획행정위는 경남개발공사의 사천 서부첨단산업단지를. 교육사회위는 사천 도립치매요양병원. 농수산위는 거제 태풍피해복구현장. 경제환경문화위는 함양 다곡리조트 개발사업현장. 건설소방위는 거제 거가대교 접속도로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심도있는 감사를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이틀간 의원 연찬회를 열고 전문가를 초빙해 감사기법을 익혔으며. 의회운영위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지난 12일에는 창녕에서 ‘특별수업’을 받았다.


    특히 창녕에서는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서우선 소장으로부터 자치행정을 바로세울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조사기법은 물론 본회의 질문. 조례입법. 예산결산심사 등 의정활동 종합 응용기법에 대한 심도있는 강의를 받고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강지연 운영위원장은 “대상기관마다 세부계획에 분류된 중요정책 또는 시책별로 첫번째 질의위원의 역할분담과 위원 상호간의 협력적 질의활동을 통하여 전문관료조직인 집행기관에 대한 정책적인 행정사무감사·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또 “행정사무감사·조사활동 과정에서 확인된 책임을 질 사항에 대해서는 불법·위법·부당한 행위를 적시하고 감독책임자인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문책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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