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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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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북면 창원39사단 이전에 `올인'

  • 기사입력 : 2004-1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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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원도 해결해 드립니다"


    창원의 39사단 이전을 위한 ‘유치위원회’ 결성 등 함안 군북면민들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오는 29일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실무회의를 앞두고 ‘유치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각종 민원은 유치위원회가 전적으로 해결한다’는 면민들의 의지도 밝히면서 부지선정 확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군북면은 19일 오전 11시 주민자치센터 3층 회의실에서 조성삼 면장. 동장. 남녀새마을지도자. 개발위원장. 주민자치위원. 각 사회단체 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9사단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군북면 주민대표들은 농촌인구 고령화로 군북면의 상권이 붕괴돼 인구유입과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39사단을 빠른 시일내에 유치키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대표들은 군북면은 지리적으로 경남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경전선 철도와 남해고속도로 및 국도 1개. 지방도 2개가 통과하는 교통요충지로 각종 인·물적 수송이 용이한 지리적인 우월성을 39사단측과 국방부에 거듭 알리기로 했다.


    또 사단 유치 과정에서 발생되는 제반 민원사항은 ‘유치위원회’에서 전적으로 해결키로 하는 면민들의 확고한 의지도 함께 전달키로 했다.


    이와함께 전략적 측면에서 80.46㎢의 광대한 면적을 남서로 에워싸고 있는 방어산과 여항산이 병풍처럼 가려있고. 인근 도시의 해안과 남강을 비롯한 야산 및 넓은 평야는 고도의 군사훈련과 전술을 연마할 수 있는 천혜의 여건임을 전국에 홍보키로 했다.


    조성삼 면장은 “면민들은 면 소재지와 인접한 동촌·소포리 일대에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며 “70년대말 인구 2만5천여명의 군북면이 80년대초부터 이농현상으로 현재 인구가 8천여명으로 줄어 전 면민들은 사단유치를 적극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안=배성호기자 bae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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