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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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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생산 늘린다

  • 기사입력 : 2005-05-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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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시. 60ha에 122t  종패 살포.

    천적 불가사리 제거사업도 추진




        마산시는 어촌계의 주요 소득원인 바지락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종패 살포는 물론 바지락의 천적인 불가사리 구제사업을 동시에 벌인다.
        시는 총 사업비 1억8천만원을 투입. 오는 13일까지 구산면 구복어촌계 등 11개 어촌계의 마을어장 60ha에 바지락 122t을 살포한다.

        이번에 살포되는 바지락 종패는 내년 생산 판매시 살포가격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어촌의 공동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산지역 23개 어촌계 총 991ha의 마을어장에서 바지락을 연간 900여t(약 20억원)정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에 살포한 바지락은 2006년도 이후에는 생산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바지락 종패가 충분하지 않아 매년 충남. 부산. 남해 등지에서 종패를 구입해 살포하고 있다.

        구복어촌계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바지락은 전량 일본 수출돼 어촌계원들의 중요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바지락 종패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올해 사업비 1천600만원을 투입. 바지락 등 패류 자원보호를 위해 불가사리 구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예상 불가사리 매입 규모는 40t이다.

        시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4천500만원을 들여 바다의 유용패류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122t 잡았다.

        현재 마산 연안에는 별불가사리. 아무르불가사리가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이들 불가사리 1마리는 하루동안 10마리의 바지락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어업인들이 불가사리를 잡아 놓으면 kg당 400원에 수매해 퇴비활용 및 유기질 비료제조업체에 인계한다. 김용대기자 jij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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