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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날치기 붙잡아" TV 보던 주민들이 검거

  • 기사입력 : 2005-06-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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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쿠웨이트의 월드컵 예선전이 벌어진 9일 새벽 축구 시청을 위해 깨어있던 동네주민들과 영업중이던 택시기사가 날치기 미수범을 붙잡았다.


        9일 새벽 2시50분께 마산 구암동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의 가방을 날치기해 달아나던 주모(22)씨를 발견한 택시기사 오모(39)씨는 차에서 내려 주씨를 추격했다.


        주씨는 10여m 도망치다 막다른 골목길 집 화장실에 몸을 숨겼고. 잠시 후 인기척이 없자 화장실에서 나오려고 했다.


        끝까지 추격한 오씨가 화장실 앞에서 “도둑이야”를 외쳤고. 월드컵 예선전을 보고 있던 집주인과 동네주민들이 한꺼번에 뛰쳐 나와 주씨를 검거. 동네주민들은 “축구도 이기고. 소매치기도 잡았다”며 싱글벙글.

    박영록기자 pyl21c@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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