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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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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민 최대숙원 "친환경농업 육성"

  • 기사입력 : 2005-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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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농업인들이 당면 숙원사항으로 가장 절실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은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농협 경남지역본부가 도내 농업·농촌 숙원사항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육성’ 부문이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농산물 유통 활성화’(34건). ‘농외소득증대 및 영농편익 제고’(17건). ‘농업인 복지증진’(11건). ‘축산물 경쟁력 강화 지원 확대’(7건). ‘농업협상대비 철저 및 쌀산업발전 지원’(2건) 등 모두 129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남농협은 이들 농업·농촌 당면현안 129건을 금명간 정부부처와 국회. 지방의회에 전달. 정책적 지원이나 법령 개정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키로 했다.

        그동안 농협은 WTO 체제의 출범과 FTA. DDA 협상 등에 따른 농산물 시장개방의 확대로 농업·농촌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농업인들의 실익 증대와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매년 숙원사항을 발굴. 정책에 반영토록 추진해 왔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전국적으로 공통 숙원사항 72건을 발굴했으며. 경남농협은 이와 별도로 도단위 21건과 시군단위 108건 추진사항을 구분하여 총 129건을 발굴했다.

        농협은 지난해에도 총 105개 숙원사항을 발굴. 62건을 정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농협 경남지역본부는 농업·농촌의 숙원사항을 모은 ‘2005년 농업·농촌 관련 경남지역 숙원사항’ 책자를 발간. 유관기관에 배포키로 했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농촌을 위해 앞으로도 도내 농업·농촌 숙원사항을 적극 발굴해 국가나 지방정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목기자 sm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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