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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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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B737 항공기 수평 꼬리날개 초도 출하

  • 기사입력 : 2005-1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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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월 선행 개발 성공 핵심개발 능력 확보



      국내 유일의 완제 항공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4일 오후 창원 성주동 창원공장에서 경남도 이주영 정무부지사와 보잉사.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737 수평 미익(尾翼. 꼬리 날개) 초도호기 출하’ 행사를 가졌다.


      B737 항공기는 탑승인원 110~177명으로 전 세계에 4천900여대 이상이 납품됐고. 올해만 450대가 수주돼 수주잔고만 1천여대 이상에 달하는 베스트셀러 기종이다.


      이번에 보잉사에 납품되는 B737 수평 미익은 지난해 1월 B737 수평 미익과 수직 미익을 제작·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계약보다 2개월 앞당겨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2006년 1월 미국 워싱턴주 보잉의 렌튼공장에서 항공기에 최종 조립될 예정이다.


      KAI는 “수평 미익의 성공적인 개발로 고난이도 5축가공 기술 및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 미크론 단위의 정밀 공차 조립 기술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 1980년대말 B747 항공기의 날개 골격 구조물 납품을 시작으로 20여년간 보잉사와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며. 현재는 한국 공군의 차기 주력 전투기인 F-15K 주익·전방동체. 아파치 헬기의 동체 및 B737 수평 미익과 수직 미익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홍정명기자 jm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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