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봉암동 KN i&c
- 기사입력 : 2005-1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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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ASP 시스템 독자개발
관리 프로그램 공급 유지... 영림원과 파트너
올해 중기청 정보화컨설팅 참여업체로 선정
'어떤 상황이든 꼭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구축으로 편리한 IT세상을 구현한다.'
마산시 봉암동에 자리한 기업관리프로그램 공급·유지업체인 KN I&C(KYUNGNAM IT&CONSULTING)가 창업 이후 줄곧 견지해온 이념이자 목표다.남창현 대표(48)는 "내년에는 목표에 성큼 다가서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 대표의 이러한 자신감 뒤에는 이미 생산현장에 적용되는 ERP(전사적자원관리프로그램)와 단체·협회용 업무지원 종합솔루션인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개발완료한데 따른 것이다.여기다 수년간 호흡을 맞춰온 젊은 인재들이 버티고 있고, 국내 ERP 선도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국내 최고 IT기업으로의 기반을 갖췄기 때문이다.
KN I&C의 사업영역은 앞서 밝힌 ERP구축 컨설팅과 ASP 서비스, SI(시스템통합), 시스템 설치·유지·보수를 아우러는 아웃소싱 분야로 다양하다.
이 중 KN I&C가 내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분야는 ERP·ASP로 이미 여러 기업체와 단체 등에 진출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프로그램을 강화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시장에 파고들 계획이다.남 대표는 "우리 회사의 제품은 시스템의 생명인 유연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며 "많은 기업들이 ERP 도입을 서두르고 있고, ASP 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중기청 정보화종합컨설팅참여업체로 선정된 것도 남 대표의 비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KN I&C의 시작은 경남모직으로, 이 회사 전산팀이 2003년 12월 분리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창립은 2년 정도지만 경남모직 전산팀 가동이 1991년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15년된 뿌리 깊은(?)회사다. 남 대표나 주요 멤버들도 10년 정도 한솥밥을 먹은 한 식구다.이 힘으로 독자적인 섬유전문 ERP구축 기술력을 보유, 영·호남지역의 ERP구축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KN I&C의 ERP 소프트웨어는 최신 기술의 3-Tier 구조와 완벽한 웹기능 구현은 물론, 업종에 맞는 특화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고난이 기술도 테이터화해 단순하고 표준화된 프로세스 구현으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꾀할 수 있다.ASP 또한 단순 기능에서 탈피한 다기능 첨단화를 이뤄내, 통합 관리가 가능하게 됐는데 세입·세출 등 기본 기능은 물론 자금관리, 회계업무, 회원들의 입체적 관리가 가능한 기능을 추가했다.
남 대표는 "기술적·인적 인프라는 충분하다. 사훈인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도전할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문재기자 mjlee@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