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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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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외국인 여성 전통문화체험 행사

  • 기사입력 : 2005-1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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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는 15~16일 이틀간 명곡동민의 집 4층에서 외국인 주부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열었다.

     한국남성과 결혼한 외국인 주부 3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문화적 차이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외국인 여성에게 우리 문화의 뿌리를 찾아보고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차이 극복과 가족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통문화 체험행사는 예지원 경남지부에 위탁. 15일은 한복 바로입기. 우리절 익히기. 차생활예절. 윷놀이 등을 체험토록 했고. 16일은 김치 담그기. 떡국 끓이기. 우리민요 배우기 등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일본. 베트남 등 4개국 외국인 여성들은 김치 담그기와 떡국 끓이기 등 전통음식 만들기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으며. 윷놀이와 우리장단에 맞춰 배우는 전통민요에도 즐겁게 참여했다.

     베트남에서 온 레키엠(25)씨는 “한국에 와서 생활하는 동안 한국말도 서툴고 음식이나 전통도 많이 다른 데다 우리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 또한 따가와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로 한국음식 문화는 물론. 전통문화도 이해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오복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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