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희롱을 예방하고 청소년기부터 양성평등 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릴레이’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교육희망 수요조사를 한 결과, 13개교에서 1만2천100명이 신청접수함에 따라 이달부터 창원중앙중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신청 학교가 원하는 시간에 전문양성평등 강사가 찾아가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기부터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에 자신의 주관을 정립하도록 돕고. 자신의 감정뿐만 아니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며 다른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남녀가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목적이 있다.

 시 관계자는 “양성평등교육은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특정한 성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나 고정관념. 차별적 태도를 갖지 않고 개인의 능력과 특성을 충분히 발휘해 자유의지로 삶을 계획하고 세상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오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