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9일 (월)
전체메뉴

딱 붙는 바지 + 레이스 상의+ 빅사이즈 액세서리 "당신은 유행의 중심"

  • 기사입력 : 2006-04-07 00:00:00
  •   
  • 6~20만원대 스키니진 롱스타일 블라우스

    20만~40만원대 빅사이즈 핸드백도 `인기'


      올해 멋쟁이 소리를 듣고 싶다면 쫙 달라붙는 바지에 레이스와 주름이 강조된 블라우스. 티셔츠. 그리고 보다 커진 핸드백. 선글라스를 걸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키니진과 레이스 의류. 빅사이즈 액세서리가 올 상반기 유행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의는 ‘스키니진’= 바지도 몸에 쫙 달라붙는 일명 스키니진이 유행할 것으로 내다 봤다. 스키니진의 스키니는 말 그대로 ‘빼빼 마른’이란 의미로 다리 라인에 ‘딱’ 붙게 만든다.

      여성의 보디 라인을 그대로 보이게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요즘에는 부츠컷(붓컷) 청바지라고도 하는데 바지가 허벅지까지 붙다가 종아리가 일자로 떨어지는 느낌으로 부츠와 잘 어울린다.

      이러한 스키니진의 경우 회색·흰색·청색의 세 가지 색상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회색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으로 흰색 계통의 바지가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BNX. A6. 96NY. EnC. GGPX. 쿠아. 나프나프. 보브 등 영캐주얼. 캐릭터 브랜드 매장들은 이같은 스키니진을 2~6개 정도의 스타일로 대부분 출시하고 있으며. 평균 18만8천~19만8천원의 가격대에 판매하고 있다.
      쿠아의 경우 스키니진이 6만9천원. 8만9천원에. 탱커스가 21만8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창원점 여성의류 관계자는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 더욱 많은 스타일의 스키니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바지의 보디 라인 강조와 함께 상의는 여성들의 속옷에서나 볼 수 있었던 레이스로 한껏 장식한 블라우스 또는 티셔츠. 재킷류가 대세이다.

    ◆상의는 레이스·주름= 스키니진과 더불어 상의를 길게 늘어트려서 시선을 아래 위로 분산시켜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스타일이 올 상반기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롱니트나 혹은 카디건. 티셔츠 등을 길게 늘어뜨려 하체를 감싼 다음 상의는 짧은 재킷으로 코디를 마무리해 여성스러우면서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코디가 유행이다.

      이 중 하나가 바로 레이스가 달린 의류이다. 대부분 허벅지까지 덮어주는 롱스타일의 티셔츠와 원피스 스타일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키니진과 더불어 세트 판매가 많은 편이다. 가격은 17만8천~23만8천원 정도이며 주로 대학생이나 20대 초반 여성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스키니진과 레이스아우터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영캐주얼·캐릭터 상품군의 매출이 작년에 비해 20% 이상 신장을 하고 있다”며 “특히 스키니진은 올 여름까지 대표적인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액세서리는 더욱 크게= 스키니진과 레이스와 함께 핸드백. 선글라스. 벨트 등에서 ‘빅 사이즈’도 올 상반기에 빼놓을 수 없는 유행이다.

      최근들어 잡화 피혁매장에서 판매되는 20여종의 가방 가운데 90% 이상은 이처럼 빅 사이즈의 제품들이 진열대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다.

      핸드백의 경우 전년에 비해 황금색 장식이 많아지는 등 화려함이 강조되고 있으며. 벨트도 액세서리처럼 허리에 장식 및 패션용으로 많이 착용하면서 큰 버클이나 폭이 넓은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큰 사이즈가 인기를 끈 선글라스는 올해는 더욱 커졌다. 큰 오버 사이즈에 둥근 타입의 80년대 복고풍 제품을 비롯해. 얼굴의 반을 가릴 정도의 큰 사이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빅사이즈 핸드백의 평균가격대는 금강. 닥스. 루이까또즈가 30만원대. 쌈지가 20만원대. MCM이 40만원대다. 김호철기자 keeper@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