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대표, 창업까지 꼬박 5년걸려

단골 90% 만들기 성공... 가맹사업 `박차'

  부산진구 당감4동에 있는 마당쇠민속보쌈(www.mbossam.com)은 주 메뉴인 돼지고기와 김치 외에도 쫄깃한 오리고기와 매콤한 낙지요리 맛으로 유명하다.
이 곳 박성준 대표는 ‘음식점도 벤처기업’이라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이다.

  박 대표는 마당쇠민속보쌈을 창업하기까지 꼬박 5년이 걸렸다고 한다. 우선 그는 서울의 내로라 하는 유명 보쌈집들을 돌아다니며 철저히 배웠다. 그냥 먹어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정식 직원으로 채용돼 보쌈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웠다. 하지만 서울에서 배운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서울사람들의 입맛과 부산경남 사람들의 입맛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또다시 부산경남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배추·무김치 맛을 부산경남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었고 주 메뉴인 돼지고기 외에도 쫄깃한 오리고기와 매콤한 낙지요리도 준비했다.

  그리고 지난해말 마당쇠민속보쌈을 창업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음식을 맛본 손님들마다 맛있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별다는 홍보를 하지않았는데도 식당은 손님들로 가득찼다. 고객의 90%를 단골로 만들겠다는 박 대표의 전략이 먹혀들어간 것이다.

  박 대표의 또다른 꿈은 가맹사업을 통해 마당쇠민속보쌈의 맛을 부산경남지역 곳곳에 널리 알리는 것이다. 가맹점 문의 ☎(051)891-4114.부산=이종구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