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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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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남성 패션 트렌드는? 광택정장에 꽃무늬 셔츠

  • 기사입력 : 2006-04-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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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하면서 강렬하고 고급스런 제품 인기

    캐주얼 구두·기능성 화장품 등도 대거 출시


      여성에 비해 크게 부각되지 않는 게 남성의 패션 트렌드이다. 하지만 도내에서도 남성들의 쇼핑이 늘어나면서 패션시장을 주도하는 추세이다.

      롯데백화점창원점 관계자는 “올해들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남성 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남성 정장과 셔츠. 넥타이. 화장품 등에서 매출이 작년보다 10~20%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도내 유통업계에서 뜨고 있는 남성 패션 트렌드를 짚어봤다.

    ◆정장= 가장 눈에 띄는 인기아이템으로 광택이나 은회색의 정장을 들 수 있다. 은색실크 원단을 정장에 접목해 일명 ‘은갈치’ 패션이 유행이다.
    안감도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트랜디 정장의 경우 보라색. 파란색 등의 안감이 사용되고 있고. 안감과 겉감을 연결하는 부분도 컬러 파이핑으로 처리하는 추세다. 여기에다 주머니도 블루. 레드. 그린 등의 천으로 마감해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셔츠= 화이트. 오션블루. 그린 계통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원한 이미지의 스트라이프 무늬가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작년에 볼 수 없었던 꽃무늬 셔츠가 많이 등장했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자수를 넣거나 셔츠 가공시 천을 깎아 무늬를 넣은 셔츠들이 인기다.

    ◆넥타이= 셔츠와 같은 색상이 많이 팔리고 있다. 넥타이 천을 짤 때부터 은사나 금사 등의 실을 넣어 반짝거리게 하거나 꽃무늬 중앙에 큐빅을 넣은. 그리고 기존 넥타이에 비해 3분의 2 정도 폭이 좁아진 슬림형 넥타이가 젊은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두= 작년에 비해 큰 변화는 없지만. 캐주얼화의 아이템이 늘고 있다. 스니커즈의 경우 화이트그린. 화이트블루 등 밝은 디자인이 대거 나왔다는 게 특징이다.

    ◆화장품= 올해 남성화장품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종류가 늘었고. 기존의 바른다는 개념에서 여성들처럼 피부타입별 케이제품이 많이 출시됐다.
    이와 함께 팩제품과 씨트마스크. 각질제거제. 썬크림 등 기능성 화장품들이 남성들을 잡고 있다. 김호철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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