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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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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 어떤 옷 입을까?

  • 기사입력 : 2006-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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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이 태극기 승리기원 문구 등

    쿨맥스 면소재 사용 디자인 처리

    가격 1만~7만원대로 다양


      2006 독일 월드컵이 28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의류업체들이 내놓은 다양한 디자인의 응원티셔츠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현재 스포츠. 유니섹스. 이지캐주얼 브랜드를 비롯해 아동브랜드 등 국내 22개 유명브랜드들이 ‘Fighting Korea’. ‘Korea’. ‘Red’. ‘Be the Korea’. ‘Go Korea’. ‘Let’s God Korea’. ‘Victory’ 등의 문구와 함께 태극기나 한국의 기상을 상징하는 호랑이 무늬를 넣은 붉은색 티셔츠를 잇따라 출시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응원티셔츠에 국가대표팀의 3개 경기 스코어를 미리 표시해 실제 경기 결과와 일치한 티셔츠를 가져올 경우 추첨을 통해 승용차를 경품으로 주는가 하면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응원티셔츠를 공짜로 증정하고 있다.

      응원티셔츠가 다양해진 만큼 어떤 티셔츠를 선택할지 망설이는 단체나 개인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롯데백화점 창원점 관계자는 “가격과 기능성을 모두 감안해본다면 카파 또는 FRJ. 프로스펙스의 응원티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국가대표 선수들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싶다면 나이키밖에 없다”고 추천했다.

      국내 스포츠용품 브랜드들이 선보이고 있는 응원티셔츠 가격과 소재. 엠블렘. 할인 또는 사은혜택 등을 알아봤다.

    ◆스포츠·유니섹스= 국가대표 유니폼 공식 지정업체인 나이키는 국가대표 선수와 똑같은 유니폼과 약간 변형시킨 보급형 유니폼 두 가지를 내놨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인 나이키는 대한축구협회 엠블렘 ‘호랑이’를 그대로 새겨넣었으며.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만큼 가격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응원 티셔츠 가운데 가장 비싼 편이다.

      헤드도 전면에 큰 호랑이 무늬를 사용했으며 후부는 축구공 무늬를. 아디다스는 왼쪽 가슴에 태극기 엠블렘을 넣어 깔끔하게 디자인을 처리했다.

      카파. 휠라. K·SWISS. 프로스펙스는 ‘Fighting Korea 2006’. ‘Go Korea wih Fila’. ‘Let’s Go Korea with K·SWISS’. ‘Victory is our Final Goal’ 문구를 각각 사용했다. 특히 카파는 별도로 한국 대 토고. 프랑스. 스위스 예상 스코어를 새겨넣은 응원 티셔츠를 내놓고 스코어를 맞춘 티셔츠를 가져오면 추첨을 통해 BMW승용차를 경품으로 주고 프로스펙스는 응원 티셔츠에 한해 30% 세일혜택을 주고 있다. 휠라는 쿨맥스 소재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1만9천원으로 훨씬 저렴한 게 특징이다.

    ◆이지캐주얼= 이지캐주얼 6개 브랜드들도 쿨맥스 소재를 사용하는 스포츠 브랜드와는 달리 모두 면을 소재로 한 응원티셔츠로 마케팅에 가세하고 있다.

      FRJ. 클라이드. 마루는 ‘Be the Korea with Frjeans original’. ‘Red maru’ 등 자사브랜드 이름과 함께하는 승리기원 영문 문구를 넣은 반면 UCLA. 크럭스는 브랜드 엠블렘. 태극기 엠블렘을. 카스피코너스는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라는 한글 문구를 사용했다.

      이지캐주얼 브랜드들의 응원티셔츠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면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가격대가 1만~2만원 선으로 쿨맥스보다 절반 이상 낮다.

      마루는 응원티셔츠를 구매하면 붉은색 붉은악마 머리띠를 증정하고 카스피코너스는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응원티셔츠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아동의류= 어린이들을 위한 응원티셔츠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무냐무냐. 꼬즈꼬즈. 휠라아동. 피에르가르뎅. 톰키드. 마루아이. 아놀드파마 등 7개 브랜드가 자사브랜드 엠블렘. 로고. 승리기원 문구 등을 새겨넣은 쿨맥스 또는 면 소재의 아기자기한 티셔츠로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호철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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