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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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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골든벨] 김시민과 진주대첩

  • 기사입력 : 2006-07-29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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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서 되찾아온 ( ) ( ) ( ) ( )엔 김시민 장군의 공적이 실려있다


     
     일제시대 때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김시민 장군의 '공신교서(功臣敎書)'가 지난 24일 마침내 고국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1604년 선조가 내린 이 문서에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싸움을 승리로 이끌고 전사한 김시민 장군을 '선무 2등 공신'으로 추증하고 자손에게 상을 내린다'는 내용이 적혀 있답니다.


     이 공신교서는 일본 역사학자 미우라 히로유키(1931년 사망)가 소장했던 것으로 지난해 11월 도쿄의 한 경매에 나오면서 알려지게 됐어요.


     뜻깊은 일은 공신교서를 되찾기까지 순수 민간단체와 시민들의 노력이 컸다는 점이에요.  일본의 고서점상이 제시한 1천400만엔(1억1천400만원)을 모금으로 마련, 우리의 힘으로 우리 문화재를 되찾아 온 셈이죠.


     공신교서는 오늘(29일)부터 한달간 국립중앙박물관에 특별전시한 후 진주국립박물관으로 옮겨올 예정이랍니다.
     강지현기자 c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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