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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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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백문백답]

  • 기사입력 : 2006-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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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현재 40세 직장인(정년 57세)이 80세까지 산다면. 얼마 정도 받을까요.

    노령연금액은 가입기간. 가입기간 중 소득수준. 그리고 가입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질문을 중심으로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다.

    월소득액을 200만원으로 가정하고 30년을 납부했다고 하자. 납부액은 대략 월 17만7천300원. 이때 현재 40세 직장인이 64세 이후에 현재 가치로 매월 78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나이가 중요하기보다는 어느 만큼의 기간을 넣었느냐가 중요하다는 얘기도 된다. 월소득 200만원을 꾸준히 유지했다면 30년 동안 6천382만원 가량 넣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64세부터 받기 시작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총 수령액은 1억4천980만원이다. 명목금액 비교시 2배 이상의 효과를 거두는 것. 그러나 얼마의 수익을 거뒀냐가 중요하다기보다는 노후에 보다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기본 목적에 충실해야 할 것 같다. 78만원이면 재직 중 소득의 39%는 계속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노후 준비의 원칙인 국민연금 30%. 기업연금 30%. 개인연금 30% 원칙에 딱 맞는 셈이다.

    내가 얼마의 연금을 받을지 인터넷으로 알아볼 수 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홈페이지(www.nps4u.or.kr) ‘내 연금 알아보기’ 코너를 이용하면 언제든지 납부 보험료와 예상연금액을 알아볼 수 있다. 미리미리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향후 노후계획의 기본을 잡는데 도움을 얻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요즘 국민연금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지면서 연금보험료를 대납해주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여유가 있는 부모는 자식의 연금을. 또 자녀들은 부모님의 용돈 대용으로 부모들의 연금을 대납한다. 효도연금이 좋은 예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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