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칠서면 ‘천계(天界)리’의 지명이 ‘청계(淸溪)리’로 바뀐다.
행정자치부는 일제 강점기 민족성을 부정할 목적으로 바뀌었거나 행정구역 개편으로 명칭이 붙여져 고유 명칭으로의 복원이 필요한 명칭. 어감이 좋지 않은 행정구역 명칭을 올해 말까지 개정키로 했다.

지난 3월부터 5개월동안 전국적으로 행정구역 명칭 유래 조사를 벌여 경남지역 1곳을 비롯. 전국 104개 지역을 선정했다.
정비 대상 104곳 가운데 기초자치단체로는 경기 동두천시가 유일하게 선정됐고, 나머지는 읍·면·동 41곳. 이(里) 62곳 등이다.
명칭 정비 대상 중 자치단체 명칭은 지방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법률로. 읍·면·동과 이의 명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변경하게 된다. 이상권기자 s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