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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실 이전 문제/주재현기자

  • 기사입력 : 2006-08-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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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김해시장실 이전 문제를 놓고 시민들간에 말이 많다.
      “시장이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귀에 담아 시정을 열심히 이끌어가기 위한 것이 아니냐”라는 찬성측과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2층에 있는 시장실을 1층으로 옮기는 것은 예산 낭비이자 전시행정이다”라는 반대측의 주장이 맞서고 있는 상태다.

      특히 시장실 이전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시장이 열린 행정을 펼치고자 한다면 김해시청 1층보다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차량등록사업소’가 옳지 않느냐라는 주장을 할 정도로 말이 많다. 차량등록사업소는 시청 앞 대로 건너편 도로변에 있다.

      게다가 지역의 한 시민단체는 최근 시장실 이전과 관련.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물론 김 시장이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듣기 위해 시장실을 1층으로 옮긴다는 발상은 정말 박수 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장실 이전과 관련. 불필요하게 시민들간의 논쟁이 일어난다면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시장실 이전과 관련. 김 시장을 뽑은 김해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설문을 조사한 뒤 결정해도 늦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시민들의 의견이 어느 쪽인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김 시장이 열심히 일을 하려고 하는데 괜히 다른 부분에 대해서 시민들로부터 보이지 않는 돌팔매(?)를 맞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주재현(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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