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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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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IT, 금융 등 선별적 대응 바람직

  • 기사입력 : 2006-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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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는 미국의 인플레 지표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주식시장과 채권 시장이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KOSPI 지수는 1.330선까지 회복하면서 기술적 안정감을 높여주고 있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섹터가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5월 고점 이후 총 하락 폭의 절반 수준의 회복이다.

    최근들어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의 자금유입세가 3주 연속 이어졌음에도 불구 이머징마켓 중 우리 증시만 매도세가 지속되었다는 점에서 지난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은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 동안 외국인 매도의 주요 대상 섹터중의 하나였던 IT에 매수세가 집중됨에 따라 외국인들의 시각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종료 가능성 증대에 따른 국제유동성 위축 우려 완화. 지정학적 불안감 축소 및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보강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경기선인 120일 이평선이 위치한 1.330선이 두터운 매물대의 중심에 놓여 있고. 국내외 경제지표의 둔화 양상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매물대의 본격 돌파를 위한 진통 과정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으로는 4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경계성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1조9천억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현 선물 베이스 동향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단기 조정을 통한 지지선 구축 과정이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IT. 금융. 조선업종에 대한 선별적인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신상수(CJ투자증권 창원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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