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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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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연휴 기간 Buy & Hlod 전략 유효할 듯

  • 기사입력 : 2006-10-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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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시장은 1.348포인트에서 1.371포인트로 1.7% 상승한 한주였다.
    이번주는 10월 및 4분기에 들어서는 첫주이다. 10월은 1년 중 마지막 분기의 관문이자 해당 분기의 시장 분위기를 좌우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증시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 증시는 이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은 현재의 이미 예상된 경기 둔화보다는 기업 이익의 견조한 흐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최근 투자자들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제조업 부분의 경기지표가 발표된다. 부동산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제조업 경기가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급락 여파로 향후 둔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발표 예정인 ISM 제조업지수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ISM 제조업지수 결과가 50 이하로 발표될 경우 이를 제조업 경기 침체 국면의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어 우려된다.

    한편 미국에서는 10일 알코아를 시작으로 3분기 미국 어닝 시즌이 개막된다. 따라서 이번주부터 기업들의 실적경고나 실적 예상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한국도 10일 LG필립스 LCD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우선 이번주에는 10월 4일 마이크론이 실적을 발표하는데 EPS가 전년대비 두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국 반도체 업체들도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기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국 증시는 이번주 추석 연휴로 인해 거래일이 2일에 불과하다. 따라서 거래대금이 감소할 수 있고. 외국인 선물에 의한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증시가 크게 움직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외국인 선물은 강세 마인드를 유지하고 있어 대량 매물 출회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최근 증시에서 리스크 요인이었던 환율의 경우는 943~944대에서 하락세가 마무리되어 다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따라서 환율 리스크에 따른 시장 영향은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국내외 증시 흐름을 감안할 때 하락 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며 따라서 연휴 기간동안은 ‘바이 앤 홀드’(BUY & HOLD)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섹터별로는 IT. 유틸리티. 필수소비재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진식 (대우증권 창원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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