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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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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삼천포고 이승현 "이젠 세계적인 선수 될래요"

  • 기사입력 : 2006-10-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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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고 배영 200m 경남 수영 첫 金

    “130m 지점에서 금메달을 확신했습니다.”
    18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배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승현(17·삼천포고 2년.사진)이 경남선수로 유일하게 메달을 따내 경남수영의 체면을 살렸다.


    결승전은 초등학교부터 영원한 맞수로 지내온 서울의 김지현과 1. 2위 싸움이었다. 4라인의 김지현과 7라인의 이승현은 100m까지 순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다투다 130m 지점에서 이승현이 앞서 1위로 골인했다. 0.81초 차이였다.
    이승현 선수는 “지현이는 초등학교때부터 맞수로 지내와 서로를 잘 알고 있다”며 “금메달을 따내 기쁘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이승현은 삼천포 대방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삼천포 초·중등부의 수영코치였던 외삼촌의 권유로 수영을 시작한 이후 배영 200m 종목에서 전국을 휩쓸어 왔다. 중2때 소년체전 금메달. 중3때 소년체전 2관왕. 지난해에는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에는 회장기. 대통령배. 동아일보배 전국수영대회 등 3관왕을 차지해 전국에 상대자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선수다.
    이승현은 “더욱 열심히 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는 실력을 쌓겠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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