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반기문 총장, 레바논 정파들에 폭력자제 촉구

  • 기사입력 : 2007-01-26 07:59:00
  •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레바논 지원 국제회의에서 76억 달러 이상의 레바논 지원 기금 확보를 환영하면서 레바논의 정파들에 폭력을 자제하고 정치적 안정을 회복하라고 촉구했다.

       반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제 재건이 효과적인 것이 되려면 정치적 안정, 국가적 화해, 모든 정파간의 지속적인 대화 등을 위한 기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하고, 미래와 독립, 민주적인 레바논을 위한 지속적이고 진지한 대화에 참여하라고 모든 레바논인과 정부에 촉구했다.

       반 총장은 앞서 회의에서 레바논의 무거운 부채 부담을 지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며 관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시리아, 이란 문제와 관련해 반 총장은 "레바논 인근 국가들은 레바논의 통합과 독립,주권을 존중하라"고 촉구하고 "레바논의 지도자들이 자유롭게 결정하고 외부 압력이나 간섭에 대한 두려움 없이 화해를 추구할 수 있어야, 레바논의 민주주의가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첫 해외 출장 중인 반 총장은 유럽연합(EU) 및 벨기에를 방문한 데 이어 26일부터는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케냐 등 아프리카 국가를 순방한다. /연합/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