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4일 (화)
전체메뉴

"우수기업이 금융지원도 많이 받네"

  • 기사입력 : 2007-01-29 09:51:00
  •   
  • 한은 경남본부, 총액한도대출자금 차세대성장동력 기업 집중

    올해 우선지원하도 지난해보다 827억원 증액된 2천200억원



    도내 기술집약형기업 및 경남도 전략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전체 지원자금 규모를 2천200억원으로 대폭 늘려 차세대 성장동력 확충과 아울러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26일 내놓은 2006년도 총액한도대출 우선지원한도 운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기술집약형기업 등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 지원 실적은 4천584억원으로 2005년말 3천374억원보다 35.9% 증가했다. (금융기관 지원액 포함)

    반면 지원업체수는 827개로 2005년말 950개보다 12.9%가 감소했다.

    이는 경남본부가 경남지역 차세대 성장동력 발전을 위해 지원 효과가 큰 기술집약형기업 등 우수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남본부 관계자는 “지원 자금을 종전 업종 위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기술집약형기업 등 개별기업으로 국한하는 선별 지원방식으로 개선한데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원 업종별로는 경남도 주력산업인 4대 전략산업(기계. 로봇. 지능형홈 및 바이오산업)에 자금의 87.3%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계장비(33.3%). 자동차부품(12.9%). 조립금속(12.7%) 및 기타운송장비(9.5%) 순이었다.

    또 ISO등 국제규격 인증기업에 대한 지원실적이 3천277억원으로(2005년말 2천803억원) 증가해 전체 지원실적의 71.5%를 차지했고. 벤처기업은 181억원(5.1배). 기술혁신형기업은 164억원(12.7배). 특허보유기업은 87억원(11.9배)이 각각 증가했다.

    지원 금리는 전국 중소기업의 가중평균 대출금리보다 0.86%p 낮은 수준을 보여 경남본부의 금융지원이 지역 우수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총액한도대출 우선지원한도는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선정한 기술집약형기업 등 개별기업에 대해 자금을 지원한 금융기관에게 자금 지원액의 50%이내를 연리 2.75%로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자금이다.

    경남본부는 올해 총액한도대출 우선지원한도를 지난해 1천399억원에서 2천226억원으로 827억원 확대하는 등 기술집약형 및 전략산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이문재기자 mjlee@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문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