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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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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백두산 세리머니'에 공식 항의

  • 기사입력 : 2007-02-02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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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외교부는 창춘(長春) 동계 아시안게임 시상식에서 있었던 한국 선수들의 이른바 '백두산 세리머니'를 문제 삼아 1일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공식 항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이날 중국 외교부 아주사 책임자가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를 긴급하게 불러 31일 동계 아시안게임 시상식에서 한국선수 5명이 "중국의 영토 주권을 손상하는 정치적 문구를 펼친 사건에 대해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신문사는 "(중국 외교부 아주사 책임자가) 중국과 한국 간에는 영토를 둘러싼 다툼이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측 관계자들의 행위는 중국 인민의 감정을 해치고 올림픽헌장 정신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아주사 책임자가) 이번 일에 대해 엄중한 불만을 표시하는 한편 한국측에 이번 사건을 조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과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면서 "한국대표단 관계자가 이미 이번 일에 대해 중국측에 사과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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